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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6 28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나자신과

28歳になりました。普通に仕事して、普通に帰って、いま日本に来ている友だちとビール一杯のお祝い酒を交わしました。
오늘로 만 28세가 되었습니다. 평범하게 일하고 평범하게 집에 들어가서는 지금 집에서 신세지고 있는 친구와 축하주를 한잔 나누었습니다.
高校時代には10年後の自分なんて、普通のおっさんになっているんだろうなと、ボヤーッと思っていたわけですが、この年になってみると、そんなことはないみたいです。
고등학생 시절만 해도 10년 뒤의 내 모습은 그냥 별반 다를 거 없는 아저씨로만 상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나이가 막상 되고나니, 하루하루가 즐거워 미칠 것 같습니다.
僕の人生はずっと、右肩上がりです。今日より明日が、明日より明後日が、進んでいる毎日を送っていると思います。
제 인생은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내일보다 모레에 한발짝씩 더 나아가고 있는 나날을 보내고 있지요.
いつか下りが現れようとも、それもまた余興という感じで、スキーを楽しむ感覚で生きていようと決心しています。
언젠가 인생의 내리막길이 나타나기야 하겠지만 그것도 여흥 아닐까요. 눈썰매를 즐기는 기분으로 살아보려 합니다.

お祝い頂きまし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축하해주셔서서 정말 고맙습니다.
しがないものですが、これから三十路に入っても、不惑の年になっても、末永くお付き合いくださいませ。
아직 어리숙하지만 제가 서른이 되어서도, 마흔이 되어서도, 여러분들과 계속 함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가는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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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4 Nothings gonna changed

한 달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낸 내 자신에 무한좌절.
인생 모 아니면 도의 정신으로 독하게 가자. 지쳐 쓰러져도 절반은 갈 수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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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31 - 죽을만큼 갑갑하다. 나자신과

━1.
가장 친한 고교동창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내게 이 분은 친구 아버지 이상의 의미를 지닌 분이다. 내가 일을 찾지 못해 힘들어 할 때, 일감을 주시고 응원해주신 분이었는데....
찾아가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너무나 크다... 정말정말 내게 잘 해주신 분이셨다... 앞으로 어떤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해도 이런 마음이 들지 솔직히 모르겠다. 그만큼 내겐 감사한 분이셨는데....

영면을 기원합니다. 천국에서도 행복하시길...

━2.
내가 죽기 전에 이루고 싶은 일 중 하나를 손사탐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단다. 이뤄지면 좋겠다. 진심으로 응원한다.

━3.
2번과 연결된 얘기지만, 결국 나는 먹고 살기 위한 자본이란 개념을 철저하게 버리기로 결심했다. 철저하게 세상의 모든 일을 즐기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살기로 했고(물론 내 사고의 기반이 되는 도덕적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 한도 안에서), 그것이 언젠가는 내 비전을 이룰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맥락에서, 동생이 결혼 반지와 식을 위해서 저금을 해야한다는 어머니의 말에 한마디 거들었다가 뒤지게 혼났다. 니네 아버지도 그래서 내가 고생했다느니 블라블라... 네 그러셨겠죠 orz

━4.
일은 점입가경에 진입해서, 제법 큰 프로젝트를 혼자서 떠맡는 위치까지 왔다. 솔직히 부담되고 머리가 아프다. 과장이 스토리라인이라든지, 진행방식을 간략하게 설명해주면 난 거기에 맞춰서 실행만 하면 되는 건데, 그것만으로도 쉽지 않다. 아마 그 쉽지 않은 영역을 나한테 떠넘긴 거겠지.

우리 과장, 인간적으로는 좋아할 수 없는 면도 있지만 여러가지 의미에서 정말 쉬운 사람이다. 일에 대한 지시도 명확하고, 나를 '육성하는' 입장에서 일을 시키고 있다는 포지션이 확립이 잘 돼있거든. 내게 부족한 게 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그걸 실무를 통해 훈련시키는 코스. 일적인 면에 있어서는 최고의 상사다. 이 사람은 반드시 교육부서로 가야한다.

━5.
바보와 가위는 쓰기 나름이라는 일본 속담은, 조직사회에서도 충분히 쓸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그지깽깽이같이 썩은 근성의 소유자라도 어딘가 활용할 가치는 반드시 있고, 그걸 제대로 흡수 할 수 있는 게 조직, 나아가서는 사회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이나 한국이나 내 관점에선 비인간적인 사회다.

━6.
마이카 뽑은지 한달만에 1000km 찍었다. 스포츠 모드 놓고 수도고속도로 드라이빙 했는데 정말 짜릿짜릿. 아아 수도고ㅜㅜ 이렇게 달리기 좋은 도로 정말 없다. (물론 일반도로라 -_- 너무 밟으면 눈치보이지만....) 그랜드 스탠드 깔고 도쿄GP 하면 안되겠니... 라지만 경사가 시망이라 안될듯요ㅋ

━7.
운동 못해서 짜증난다. 피곤해서 짜증난다. 일 못해서 짜증난다. 외로워서 짜증난다. 3대목표고 나발이고 시망....
20kg 뺀 교회 형네 집 놀러갔는데 식단이 사람먹는 식단이 아니더라.
인간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를 살면서 딱 1년간만 포기를 해야하나 진지하게 고민중...

━8.
그래, 모든 걸 즐기자. 그리고 모두가 모든 걸 즐길 수 있는 세상을 고민해보자.
...근데 일단 먹는거만은 좀 즐기지 말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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