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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경차시장 비교 바퀴달린것과


일본에서 경차(정확히는 '경자동차')에 주어지는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취득세 차값의 3%(일반승용은 5%)
2. 중량세 감면혜택(3년기준 13200엔, 일반승용은 18900엔)
3. 자동차세 할인(연 7200엔, 1000CC이하 승용차 기준 일반승용 29500엔)
4. 의무가입 보험료 할인(24개월기준 25000엔, 일반승용은 30830엔)
5. 톨비 20%할인
6. 차고지증명 불필요(예외지역도 있으나 기준 불분명)

그리고 우리나라는
1. 등록세와 취득세 면제
2. 배기량*80원인 자동차세
3. 종합보험료 10%할인
4. 공채매입료 4%할인
5. 톨비, 공영주차장 50%할인
6. 지하철 환승주차장 80% 할인

주차장 할인과 톨비 할인, 만 해도 사실 한국이 더 메리트가 있습니다.
그러나 양국의 경차 판매량, 점유율은 아시다시피 차이가 많이 나지요.
한국의 올해기준 경차 점유율은 전체 등록차량의 고작 7.6%인 95만 여대입니다.
일본은 그에 반해 34.6%, 2700만 여대에 달합니다.

이 정도로 시장이 크다보니 월단위 자동차 판매량을 집계할 때 경차부문을 따로 집계합니다

표1 : 2009년 8월 승용차 판매량(출처 : car.watch.impress.co.jp)


표2 : 2009년 8월 경자동차 판매량(출처 : car.watch.impress.co.jp)

그렇다면 일본에서 경차가 인기를 끄는 진짜 이유는 뭘까요.
일본에서 경차가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2005년부터 국제원유 상승으로 인한 일본내 석유회사들의 유가인상을 요인으로 꼽기도 하는데요.

그보다 좀 더 근본적인 원인을 들자면 대체로

1. 지방도로와 대중교통의 정비가 한국에 비해서 열악하다는 점
2. 윤택한 경제적 환경으로 인해 세컨드카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는 점
3. 경차라고 해서 무시하지 않는 성숙한 교통문화
4. 스즈키, 다이하츠 등의 개성있는 경차모델이 패션카로서 기능한 점

정도를 들 수 있습니다.

특히 1번과 2번은 맞물려서 일어나는 시너지효과가 대단합니다.
일례로 동해에 인접해있는 후쿠이현은 가구당 차량보유대수가 1.749대에 달합니다.

3번에 관해서는 카앤드라이빙 님의 실험포스팅을 링크합니다.
[link] 스포츠카,오픈카,경차비교 - 경차 무시하지 마세요

4번에 관해서는 그림 두장이면 설명이 끝날 것 같군요.

이게 전부 다 경차입니다.
(이미지 출처 : 스즈키, 다이하츠 홈페이지)


우리나라의 경차 모델들이 더욱 다양해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 아무래도 쉽지는 않겠지요.

일본은 경차라고 해서 딱히 싸진 않습니다. 같은 값이면 1000cc, 1500cc급의 소형차를 살 수 있지요.
한국도 옵션 마구 올리면 비슷한 수준이지만, 어쨌든 경차는 경차라는 인식 때문에 업체들도 함부로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있고요.
무엇보다 시장규모가 작은 만큼, 다양한 시도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게 사실이기도 합니다. 고작 몇백대를 팔기 위해 개발비 수백억을 투자하는 건 아무래도 무리가 있겠죠.
그러니까 얘들이 전부 양산되었어야 합니다.(이미지 출처 : GM대우 디자인센터 홈페이지)


당분간 국내 업체에서 새로운 경차를 만든다는 소리가 들리질 않으니, 한국 경차 시장은 당분간 5차종(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마티즈 클래식, 다마스, 라보, 모닝)으로 쭉 가겠지요.
그래도 일본업체처럼 다양한 모델들이 나와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면 시장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더 예쁘고 깜찍한 경차들이 우리나라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을 볼 날을 기대합니다.

자료 출처 : car.watch.impress.co.jp
wikipedia 일본어판 '軽自動車'
wikipedia 한국어판 '경차'
다이하츠, 스즈키, GM대우 공식 홈페이지

본 포스팅은 카이슈( http://www.carissue.co.kr )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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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드림 2009/09/17 07:10 # 답글

    내수시장이 작아서 종류가 부족한 것 같네요.
    인식이 안 좋아서 잘 팔리지도 않고요^^;;;
  • laico 2009/09/17 08:23 # 답글

    다양한 경차가 나와서 수요를 견인하는 것이 먼저냐, 국민들의 생각이 실익으로 흘러 경차의 수요가 많아지는 것이 먼저냐... 참 쉽지 않죠.

    디자인 좋고 경차다운 주행성능을 가진 차라면 구입의사가 충만한데, 현재는 좀 여의치 않은 듯 해요.
  • 동굴탐험 2009/09/17 08:42 # 삭제 답글

    굉장히 분석적으로 정리하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예전에 터보가 달린 600cc 일본의 경차를 보고 상당히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 바람의 임군 2009/09/17 08:48 # 삭제 답글

    일본 경차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 많이 배우고 갑니다. 우리도 10년 20년 후에는 일본처럼 경차를 많이 타게 되지 않을까요?
  • dhunter 2009/09/17 10:27 # 삭제 답글

    글 잘 보았습니다만, 몇가지 더 이야기 하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먼저 장거리 항속 주행이 일본은 적고 한국은 많은 점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물론 일본이 땅이 넓긴 합니다만, 일본의 경우 톨게이트 비용이 높고 기차가 장거리 교통에서 분담하는 비율이 높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점은 경차에서 물리적으로 단점이 되는 고속주행의 비중을 원천적으로 낮춤으로서 경차의 경쟁력을 살려주는 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차종은 내수판매량을 등에 업고, 버블기의 호황을 통해 라인업을 대폭 늘릴 수 있었던 시대의 잔재라고 보여지고요. 경스포츠카가 가장 대표적이겠지요.
    스즈키와 다이하츠의 라인업은 다양해보이지만 결국은 다들 원박스나 해치백의 변형일뿐 아닙니까? 말씀하신대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형제 둘도 결국 플랫폼은 공용하겠지요.

    50년대부터 경자동차라는 클래스가 존재함으로서 사회 환경 구조가 그에 맞게 변해온것도 사실이고요.

    저는 한국과 일본 외에서는 경차라는 클래스가 없는 현실에 비추어 보아서, 수출 시장을 노린 설계가 내수시장을 끌어당기고 있는 현재의 한국 시장에서는, 경차는 활성화 될 수 없을뿐더러 활성화되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조금은 공격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자동변속기에서 연비도 거기서 거기라면, 굳이 경차라는 클래스가 존재의 의미가 있을까요? 단순히 어르신들이 높은 자리에서 일본의 법을 베껴다가 장폭고, 배기량으로 억지로 짜맞춘 무리한 이식수술이 아니었을까도 생각하곤 합니다.
  • 레이나도 2009/09/17 11:36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몇가지 더...
    1. 기차가 장거리 분담비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어차피 기차로 갈정도의 장거리라면 어떤 승용차든 불편한 건 마찬가지 아닌가 싶습니다.
    2. 말씀하신 경 스포츠카는 차후에 포스팅할 예정이었습니다마는, 현행 라인업에서생산되는 건 전사 통털어 다이하츠 코펜 뿐입니다. 90년대를 풍미한 3총사는 전부 98년에 단종되었죠.
    3. 플랫폼의 공유는 당연히 나올 수 있는 얘기고 가지치기 모델이 많을 수록 일단 체감적인 차종부족 현상은 어느정도 해소가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경차규격상 세단형태가 나올수도 없는 일이고요.
    4. 프랑스에도 일단은 경차규격이 존재하고 있구요. 지엠대우의 경우는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소형차규격을 국내에 갖고온 느낌이 강하지요. 활성화가 되어서도 안된다라는 건 이해가 안갑니다. 어차피 한국시장은 테스트베드요 캐시카우 아니었던가요.
  • areaz 2009/09/17 13:34 #

    사정 아실테니 간단히.

    1. 한정된 크기에 활용도를 뽑아내려다 보니 상자형으로 모양이 비슷해기는 합니다만, 일본에서는 그만큼 팔리니까 그렇게 차종이 많은 거겠죠.

    2. 한국 일본 외에 유럽에도 경차 - A클래스 - 는 예전부터 있었고 지금도 팔리죠. 친퀘첸토라던가 미니라던가 이런 유서깊은 놈들도 있고.

    3-1. 활성화 여부는 정부의 의지에 달렸죠. 쥐꼬리만큼의 혜택으로는 힘듭니다. 얼마전 노후차 교체에서 정부가 세금감면의 형식이지만 사실상의 보조금으로 큰 차들은 잘팔리고 경차는 ㅈㅁ했죠. 경차는 이미 세금감면을 받고 있으니 더 해줄것이 없다 라는데 이뭐병. 사회적 인식이 안좋으면 그걸 뛰어넘을만큼의 메리트가 있으면 되겠죠. ㅈㅁ LPG 하이브리드에도 보조금 준다는데 경차가 안될건 또 뭔가요.

    3-2. 경차 규격이 일본에서 온 것이긴 한데 현기차의 노력(?)으로 커졌죠. 작아야 할 차가 커졌으니 한편으로는 그만큼의 디메리트가 생긴 것이긴 합니다만. 하여간 작고 싼 차는 필요합니다. 우리나라가 땅덩이가 큰것도 아니고, 서울 어디좀 다니려면 차세울 곳이 없어 골머릴 앓죠. 그리고 다들 부자라서 비싼 차를 굴릴 형편인 것도 아니니까요. 우리나라 국민차가 쏘나타라지만 그거 탈 능력 안되면 BMW나 타라고 할 순 없지않습니까.

    4. 연비.. 경차와 경차가 아닌 차의 연비 - 실연비나 공인연비나 - 를 비교하면.. 도저히 거기서 거기란 말은 못할 것 같습니다만.
  • dhunter 2009/09/17 15:00 # 삭제

    레이나도님께.

    1.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100Km/h 이상의 고속영역에서 경차가 다른 급의 차에 비해 두드러지게 불편하더라고요.

    4. 10ps도 안되는데다, 메이커도 한곳뿐이고, 한정적인 시장을 가진 프랑스의 경차 규격을 언급하시는건 좀 논외로 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areaz님께.

    4. 마켓쉐어 8%인 수동차량을 비교하면 곤란하죠. (...) 모닝이나 마크리나 4AT로 고속/고부하에서 상당히 고회전을 강요받던데 이때의 경험으로는 대단히 연비가 안 좋다고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2. 케이-샤- 랑 A클래스 사이에는 정부지원이라는 벽이...

    1. 일본에서[만] 팔린다는게 제가 지적하고 싶은 부분.

    3-2. 그러면 안돼요? Why not? 땅덩어리가 일본에 비해서도 작고 활용공간도 작은것이 사실이지만 그동안의 건설족들의 노력으로-_- 도로의 규모나 총 연장, 4차선 이상의 도로는 많이 늘어난것이 사실이고, 지방으로 갈수록 80Km/h 이상의 국도가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져 경차의 매력이 없고요. 반대로 도로가 충분히 넓은 수도권이나 부산등의 대도시에서는 경차가 늘어난다고 해서 교통흐름이 개선되는것도 아니고요.

    경차는 아니지만 저도 휠베이스 우월하게 길고 잘 만들어진 i20 같은 차 한국에서 보고싶긴 해요.
  • dhunter 2009/09/17 15:20 # 삭제

    areaz // 오해의 여지가 있으니 좀 정리해두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BMW"와 "국민차" 사이의 계층도 마음껏 차를 탈 수 있다면 개인에게는 좋겠죠.

    그런데 그걸 굳이 "정책적으로 지원을 왜 해줘야 하는가" 와 "왜 꼭 지원하는게 장폭고와 배기량이 정해져야 하는가" 그 두가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의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areaz 2009/09/17 17:04 #

    1. 그 안좋은 AT연비도 다른 큰 차들보단 낫다는거.

    2. 교통흐름은 그렇다치고 주차공간 확보면에서 유리합니다. 지방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수도권만 해도 주차공간 부족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차고지증명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차 회사들 반발에 그렇게 못하죠.

    3.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한 이유는 경차가 가진 장점이 분명히 존재하고 그 장점을 살리기 위해선 보급 확대가 필요하며 그렇기 위해서 정부 지원을 해주고 있다. 고 하겠습니다. 경차 보조금이 필요 없다면 하이브리드고 전기차고 지원 안해줘도 OK? 장폭고 제한은 작은 크기가 경차의 조건이니까이고 배기량 제한은 저도 좀 회의적인데 크기만 제한하던가 or 크기 + 연비로 했으면 좋겠군요.
  • dhunter 2009/09/17 19:23 # 삭제

    2. 롤스로이스 팬텀 한개 자리에 마티즈 2개 세울 수 있나요?

    그런것도 아니고, 경차를 위한 전용설계된 주차장이 있는것도 아니고. 주차장이 문제라는 주장은 좀 설득력이 없어보입니다. 반대로, 경차에게 밀려서 시장에서 퇴출 위기인, 국내 시장에서 팔리지도 않고 메이커도 상품성 개선에 별 노력을 안 기울이는 소형차가 경차보다 체적이 몇% 차이난다고 해서 밀려나야 하나요?

    3. 위에 언급한대로 areaz님이 주장하신 경차의 장점을 저는 장점이라고 보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근본적으로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도 환경보호란 차원에서 지원을 한다고 듣고는 있지만, 연비에서 이미 혜택을 보고 있는데 거기에 지원을 더 하는것도 이중혜택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레이나도 2009/09/17 20:41 #

    마크리의 고속주행 연비, 카앤드라이빙님의 테스트에 따르면 24km 대로 나온다고 합니다. 고RPM이라고 해서 무조건 연료를 퍼먹는 건 아니지요. 토크대비 연료소비 효율이 잘 맞춰진 상태라면 충분히 공인연비 이상의 연비는 나오게 돼있습니다.

    수도권의 교통체증은 이제 더 이상 도로를 넓힌다고 해결될 일이 아닌 건 자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심도 도로니 뭐니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 상황이라면 같은 도로 안에서 더 많은 차와 인원이 움직일 수 있는 건 체적이 적은 경차 내지는 소형차입니다. 경차가 주차공간에서 메리트가 없다고 한다면 공영주차장이나 환승주차장 할인같은 건 존재할 이유가 없지요. 한대 더 댈 수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 areaz 2009/09/17 20:59 #

    롤스로이스 팬텀 한대 세울 주차장'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경차보급 확대에 따라 경차전용 주차면적이 늘어나면 분명 같은 면적에 세울 수 있는 자동차의 댓수는 늘어날 것입니다. 실제로 경차전용 주차면적을 늘이는 쪽에 혜택을 주고 있기도 하고요.

    소형차가 안팔리는 이유는 양극화의 심화라고 보여집니다. 우리나라 사회의 다양성이 그만큼 적은 것이고 경제사정이 더 악회되었다는 반증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도 B클래스 좋아한다구요. i20 안파는 횬키차 ㅆㅂㄻ 외친지가 참 오래됐죠.
  • dhunter 2009/09/17 22:43 # 삭제

    레이나도님이 말씀하신 소형차는 현재는 경차에 밀려 시장에서 퇴출 위기죠 :(

    이 역설이 대단히 미묘하고, 실제로 유저의 니즈에 따라 성장해온 소형차를 뒷전으로 하고 굳이 왜국의 라이프스타일과 기업주도에 따라 만들어진 경자동차라는 패키징을 이식해서 세제혜택까지 주는 이유가 너무 막연해서요.
  • 설참치 2009/09/17 10:49 # 삭제 답글

    차에 대해선 자알 모르지만
    경차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 되어야겠죠...
    분석 잘 하셨네여...
  • 똥사내 2009/09/17 14:40 # 답글

    우리나라는 일단 도로를 넓히지나 말았으면
    한 낮에도 같은 장소에서 횡단보도 건너려고 하는데
    두 번 내 옆으로 차가 돌진하는 바람에 깜짝 놀란 적이 o<-<
    그나마 로체 아저씨는 미안하다고 하던데
    어떤 SUV 시퀴는 그냥 유유히 갔음
    결론은 도로를 넓히지 말고 인도나 많이 만들어요~
  • 지브닉 2009/09/17 21:16 # 답글

    멋진 포스팅이군요.
    그래도 키아의 쏘울은 오나소하빈다(!?)
  • Earthy 2009/09/18 01:35 # 답글

    일본 가신 분 말씀으로는...
    단순히 지방 정도가 아니라 나고야 정도의 대도시마저 대중 교통이 미흡하다더군요.
    물건 하나 사러 나가려면 승용차가 필요할 것 같다던데...;;;

    대중교통이 그나마 쓸만한 건 수도권이란 쿄한신 정도인데, 여기도 교통비가 비싸서...
  • 건전유성 2009/09/18 12:43 #

    일본 쪽은 어지간한 거리는(특히 학생들은) 자전거로 다니는 게 큽니다.
    대중교통이 구석구석으로 안 되 있어도, 그 사이를 자기 다리나 자전거로 가서 타고 다니는게 그냥 이제는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교통비가 비싸니, 아무리 대중교통 잘 정비한다 해도 그냥 지하철 너댓 정거장 정도는 자전거 타고 다닐 확률이 굉장히 높죠. 이걸 아니 함부로 대중교통 확장에 나서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일례로, 제가 예전에 몇 달 정도 같이 일하던 회사에 일본인 30대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 회사가 논현역에서 약간 북쪽에 있었는데, 이 분은 매일 그냥 강남역에 내려서 걸어서 올라오더군요.
    일본에서 물건 사러 나가기? 대부분 걸어 가거나 장바구니 달린 자전거로 가죠.
    아무리 외곽 도시의 대형 마트(이토요 같은)를 봐도 주차장 넓찍하지만 차 들어찬 거 별로 본 적이 없네요. 자전거 주차장만 바글바글하죠. 슈퍼나 편의점 앞에 자전거 열 몇 대 서 있는거 잘못 건드렸다 노미노처럼 주루룩 넘어지는 거, CF나 개그만화 등에서도 자주 나오죠.
  • Constant 2009/09/18 01:36 # 답글

    일본이 차고지증명제가 없었다면 우리나라와 별 다를바 없었을 겁니다. 좀 큰차 타고 싶지만 싸거나 경제적이어서 경차탄다는 일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 01410 2009/09/18 09:17 # 답글

    어라, 쏘울이 경차가 아니었군요...;;
  • 시대유감 2009/09/18 10:51 #

    쏘울은 1.6 or 2.0이라 경차라기보단 아반떼, 라쎄티, 포르테랑 동급...
    마찬가지로 프라이드도 요새는 경차가 아니죠.
  • dhunter 2009/09/19 22:39 # 삭제

    프라이드가 0.8/1.0을 얹은 시절은 없으니 경차인 시절도 없습니다만.
  • hermeth 2009/09/18 09:40 # 답글

    아 정말 저 경차 디자인 중 한대만 나왔다는 건 안타깝다는.. GM대우 이야기는 국내 경차시장이 형성이 안되어있고, 사람들도 남의 눈 때문에 많이 사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모닝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나오면서 몇만대씩 팔아 치우는거보면 그렇지도 않은데 말이죠. 일본처럼 살만한 경차가 없어서 그런거지, 만약 라인업늘리고 언론플레이만 제대로 하면 한국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다이하츠 경차들 정말 디자인 잘빠지고 멋지죠. 그리고 600cc에 AWD, 터보 차저 달린 차들도 많이 있고... 참 자동차 시장 만큼은 일본이 부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ㅡㅡ;
  • Alias 2009/09/18 10:19 # 답글

    한국의 경우 차고지증명제를 도입하고 경차에게만 예외로 하면 지금껏 준 혜택 전부 합친 거보다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차고지증명제 도입은 국내 완성차업체 모두 반대하죠.-_-;
  • Amati 2009/09/18 17:13 # 답글

    헉. 카이슈의 레이나도님?
  • 레이나도 2009/09/18 18:12 #

    넵 ㅇㅇ 카르 소개로 돌아대니고 있습니다.
  • hislove 2009/09/18 22:14 # 답글

    취지가 좋은 글이군요. 하지만 경차의 취득세와 등록세가 면제된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릅니다.

    취득세는 경차나 일반차 공히 "기본적으로" 자동차 구입가액(부가세 제외 공급가액)의 1000분의 20(즉 2%)을, 등록세는 일반 자동차의 경우 구입가액의 1000분의 50(5%), 경차의 경우 구입가액의 1000분의 20(2%)을 납부하도록 지방세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
    지방세법
    제112조 (세율) ①취득세의 표준세율은 취득물건의 가액 또는 연부금액의 1,000분의 20으로 한다.
    ⑥도지사는 조례가 정하는 바에 의하여 취득세의 세율을 제1항의 표준세율의 100분의 50의 범위안에서 가감조정할 수 있다. <신설 1997.8.30>

    제132조의2 (자동차등록의 세율) ①비영업용승용자동차에 관한 등록을 받을 때에는 다음 각호의 구분에 의하여 등록세를 납부하여야 한다. <개정 1988.12.26, 1990.12.31, 1991.12.14, 1995.12.6, 1998.12.31>

    1. 신규등록 및 소유권이전등록
    자동차가액의 1,000분의 50. 다만, 경자동차의 경우에는 자동차가액의 1,000분의 20으로 한다.
    -------------------------------------------------------------------------------

    취득세의 경우 조례에 따른 가감이 가능하지만, 등록세의 경우는 해당 조항 자체가 없죠.
  • hislove 2009/09/18 22:15 # 답글

    해당 법령조문은 법제처(www.moleg.go.kr)에서 지방세법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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